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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교양

제목

커피가 묻고 역사가 답하다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3.09.13
첨부파일0
추천수
0
조회수
124
내용

커피가 묻고 역사가 답하다

이길상(지은이) |  역사비평사 | 2023-09-11

무선제본 | 360쪽 | 19,800원 | 152*224mm | ISBN :  9788976965837

 

 


커피의 탄생, 그 진짜 이야기를 전하다
이 책은 정통 커피역사서다. 아프리카에서 홍해를 건너와 아라비아반도 남쪽에 자생하던 커피나무의 열매, 신에게 다가가기 위해 밤새워 기도한 수피교도들의 종교적 열망, 여기에 중국에서 전해진 차 만드는 문화가 결합하여 ‘커피’라는 음료가 극적으로 탄생한 과정이 세계사 속에서 펼쳐진다. 커피의 탄생과 성장, 재배, 산업화뿐만 아니라 커피와 관련된 역사와 문화까지 다룬다. 이를 위해 저자는 먼저 오리엔탈리즘에 젖어 있는 서양인들의 고의적 실수를 바로잡으려고 했다.
커피의 기원과 역사를 가장 심하게 왜곡시킨 사람은 『아라비안나이트』 작가로 유명한 프랑스인 앙투앙 갈랑이다. 그는 아랍어에 능하고 커피 문화가 널리 유행한 콘스탄티노플을 두루 여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커피의 기원과 발전」이라는 번역 논문을 발표했고, 유럽 사회에 큰 영향을 미쳤다. 하지만 그 논문은 의도적 사실 왜곡으로 가득했다. 갈랑은 커피의 기원을 예멘의 이슬람 수피교도들이 아닌 기독교 국가인 에티오피아와 연결 지으려 애썼는데, 커피의 역사를 오염시킨 이 같은 갈랑의 주장에 대해 저자는 조목조목 비판해나간다.



연세대학교 교육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일리노이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대학원 교수로 재직하면서 주로 근현대교육사를 강의해왔다.
교육학 교수로 살던 2015년 우연한 기회에 바리스타 자격증 시험 준비를 하게 되었고, 이때 접한 커피 역사가 재미있어 커피 인문학에 빠져들었다. 이후 국내외에서 발표된 커피 인문학 분야의 저서와 논문을 섭렵하였다. 전국의 많은 유명 카페를 찾아다녔으며 커피 전문가들과 대화도 나누었다.
2021년에 『커피세계사+한국가배사』를 출간한 뒤 교육학자와 또 다른 커피 인문학자, 커피 작가의 길을 걷게 되었다. 한국커피협회에서 발간하는 『한국커피문화연구』 편집위원, 『오마이뉴스』와 『국민일보』의 커피 인문학 칼럼니스트가 되었고, 2022년 7월에는 ‘커피히스토리’라는 유튜브 채널도 개설하였다.
집필과 강의 등 바쁜 일상 속에서도 늘어나는 커피 인문학 강연 요청은 흔쾌히 받아들이고 있다. 커피를 통해 대중과 소통하는 시간이 즐겁기 때문이다.
지은 책으로는 『20세기 한국교육사: 민족, 외세, 그리고 교육』, 『한국교육 제4의 길을 찾다』, 『커피세계사+한국가배사』 등이 있고, 최근 발표한 커피 관련 논문으로는 「우리나라 커피 역사의 기원 고찰」(2021), 「최초의 커피 논문 ‘De Saluberrima Potione Cahue seu Cafe Nuncupata Discursus’(1671) 속의 커피 기원 전설」(2021), 「고종 커피 독살 기도 사건의 역사적 의미」(2022) 등이 있다.

유튜브: 커피히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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