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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현대사

제목

민중사를 다시 말한다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4.06.30
첨부파일1
추천수
0
조회수
1216
내용

 


민중사를 다시 말한다 


 


역사문제연구소 민중사반 (지은이) | 정 20,000원 | 2013-10-28 


반양장본 | 360쪽 | 224*152mm | 470g | ISBN(13) : 9788976967299


 


 




2005년 가을에 결성된 역사문제연구소 민중사반이 세상에 내놓는 첫 번째 저작이다. 연구반의 결성 시점부터 따진다면 8년 만이고, 이 책의 토대가 된 심포지엄이 열렸던 2009년부터 꼽아보면 4년 만의 성과다. '새로운 민중사'라는 모순된 이름 아래 '민중' 개념과 고투하고, '민중사'의 유효성을 점검하며, '민중사학'의 역사를 재구성하고자 한다.

책은 총 3부로 구성되었다. 제1부 '새로운 민중사의 모색'은 민중사를 새롭게 모색하려는 문제의식을 담은 시론적 성격의 논문을 모아냄으로써 새로운 민중사의 지향과 성격에 대하여 그동안 필자들이 고민해온 궤적을 드러낸다. 제2부 '민중의 경험과 의식세계'는 민중의 실제적이고 구체적인 경험을 통해 민중의식에 접근하려는 시도를 보여준 4편의 논문으로 구성되었다.

제3부 '민중에 대한 인식과 재현'은 과거 민중사(학)에서는 자각적으로 다루어지지 않았던 문제적 주제를 새롭게 제기하는 3편의 논문으로 구성되었다. 민중은 그것을 인식하고 재현하는 주체인 지식인이나 권력에 의해 구성된 것이라는 전제에서, 민중을 파악하고 떠올리는 일이 자연스럽거나 초역사적인 것이 아니라 특정하고 구체적인 역사적 맥락 속에서 이루어지는 것이라는 점을 보여준다.







총론 / 민중사를 다시 말한다

제1부 새로운 민중사의 모색
제1장 민중운동사 이후의 민중사―민중사 연구의 현재와 새로운 모색 / 허영란
제2장 민중사학을 넘어선 민중사를 향하여 / 이용기
제3장 ‘민중사’와 ‘식민지 근대’를 넘어서 / 허수
제4장 민중사학의 역사를 재구성하기―역사학 비판의 관점에서 / 배성준

제2부 민중의 경험과 의식세계
제1장 근대 이행기의 민중의식―‘근대’와 ‘반근대’ 너머 / 배항섭
제2장 1894년 ‘동도東徒’의 농민전쟁 참여와 그 성격 / 홍동현
제3장 식민지 시기 민중의 셈법과 ‘자율적’ 생활세계―생활문서의 화폐기록을 통하여 / 이용기
제4장 근대국가 수립과 청소년의 소외―해방 후 북한의 조선소년단 활동을 중심으로 / 한봉석

제3부 민중에 대한 인식과 재현
제1장 식민지기 ‘집합적 주체’에 관한 개념사적 접근 / 허수
제2장 일제 시기 본부 살해 사건과 여성주체의 재현 / 장용경
제3장 ‘인민’의 창조와 사라진 ‘민중’―방법으로서 북조선 민중사 모색 / 이신철


 


 


 



 


이 책의 집필에 참여하신 분들


배성준 : 동북아역사재단 연구위원. 한국 근대 경제사를 전공했고, 최근의 관심은 식민지 구관조사와 호적제도에 있다. 대표논저로 「1980~90년대 민중사학의 형성과 소멸」, 「대만과 조선에서 ‘식민지 화폐영역’의 형성」 등이 있다.

배항섭 : 성균관대학교 동아시아학술원 HK교수. 19세기 말 민중운동사를 전공했고, 최근의 관심 주제는 ‘근대이행기’의 민중의식 및 ‘근대’의 상대화와 관련하여 전근대-근대의 관계를 어떻게 볼 것인가 하는 데 있다. 대표논저로 『조선 후기 민중운동과 동학농민전쟁의 발발』, 「근대를 상대화하는 방법」, 「19세기 지배질서의 변화와 정치문화의 변용」 등이 있다.

이신철 : 성균관대학교 동아시아역사연구소 연구교수. 한국 현대사를 전공했고, 근현대 한일관계사, 역사인식 문제에도 관심을 가지고 있다. 대표논저로 『한일 근현대 역사논쟁』, 『북한 민족주의운동 연구』, 『동아시아 근대 역사학과 한국의 역사인식』(편저), 『역사를 바꾸는 역사정책』(공저) 등이 있다.

이용기 : 한국교원대학교 역사교육과 조교수. 한국 근현대 사회사를 전공했고, 민중의 일상적 생활공간인 마을과 지역에서 지배와 자치, 전통과 근대가 충돌·접합·굴절되는 양상과 거기에서 엿보이는 민중의 자율성을 탐구하고 있다. 구술사와 지역사에 관심을 갖고 있으며, 최근에는 ‘민중적 공공성’이라는 개념이 가능한지 고민 중이다. 대표논저로 『근대를 다시 읽는다』(공저), 「1860~1970년대 동계의 식리방식의 변화와 ‘합리성’의 이면」, 「일제시기 모범부락의 내면과 그 기억」, 「일제시기 면 단위 유력자의 구성과 지역정치」, 「마을에서의 한국전쟁 경험과 그 기억」 등이 있다.

장용경 : 국사편찬위원회 편사연구사. 한국 근대 사상사를 전공했다. 한국 근대 사상에서 보편-특수의 간극에 대한 자각 및 그 처리방식을 연구하는 한편, 식민지기 남성과 여성의 담론을 대화적으로 재구성하는 데도 관심을 가지고 있다. 대표논저로 「‘朝鮮人’과 ‘國民’의 間隙」, 「해방 전후 林和의 政治優位論과 문학의 독자성」, 「諷刺와 寓話사이에서―한국에서 『동물농장』 번역의 정치」 등이 있다.

한봉석 : 역사문제연구소 연구원, 강릉대학교 강사. 1950년대 미국의 대한원조, 청소년의 문화 등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 최근에는 한국 현대사의 젠더·섹슈얼리티 관계에 대한 관심을 확장하고 있다. 대표논저로 「1950년대 말 농촌지도의 한 사례―지역사회 개발사업 현지 지도원의 활동을 중심으로」, 「Korean American 1.5세의 독도수호운동과 한인민족주의의 변화―워싱턴 디씨 지역을 중심으로」 등이 있다.

허수 : 한림대학교 한림과학원 부교수. 한국 근대 사상사를 전공했고 최근의 관심 주제는 ‘한국 민중 개념의 형성과 변천’, ‘20세기 한국사에서 종교와 근대의 관계’ 등이다. 현재 ‘교조신원운동기 동학교단과 정부 간의 담론투쟁’, ‘민중사학과 학술운동’ 등에 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대표논저로 『이돈화 연구―종교와 사회의 경계』, 『식민지 근대, 오래된 미래』가 있다.

허영란 : 울산대학교 역사문화학과 부교수. 한국 근현대 사회사, 지역사를 전공했고 최근의 주된 관심은 지역정치, 한국의 공업화, 고래잡이 등을 통해 지역의 관점에서 한국사회변동의 의미를 재해석하는 연구이다. 대표논저로 『장생포이야기―울산 고래포구의 사람들』, 『미래를 여는 한국의 역사 5』(공저), 『일제시기 장시 연구』 등이 있다.

홍동현 : 역사문제연구소 연구원. 한국 근대 민중사를 전공하고 있다. 최근 개항기 민중의 일상과 자율성에 관심을 갖고 있으며, 1894년 동학농민전쟁 당시 동학농민군의 봉기의식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대표논저로 「1894년 동학농민전쟁에 대한 문명론적 인식의 형성과 성격」, 「1900~1910년대 동학교단 세력의 ‘東學亂’에 대한 인식과 교단사 편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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