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원 (지은이) | 2020-06-05 | 25,000원 | 496쪽 | ISBN : 9788976965561
조선 사대부의 계급적 속성과 이해관계를 구조적으로 밝힌 책이다. 1부 '조선시대에 대한 기존의 통념과 연구의 반성'에서는 조선시대를 부정적으로 인식하는 사회적 통념을 비판하고 그 통념의 배후에 식민사관.서구중심주의사관이 있음을 지적했다. 2부 '조선시대의 신분·계급구조'에서는 조선시대에 대한 부정적인 사회통념의 핵심에는 '유례없이 엄격하고 폐쇄적인 신분사회'라는 부정적이고 자학적인 인식이 자리 잡고 있는데, 이것이 완전히 잘못된 것임을 보여준다.
3부 '조선시대의 의식구조 : 이데올로기'에서는 <맹자>와 성리학에 담긴 사대부 이데올로기의 핵심적인 내용을 정리했다. 4부 '조선시대의 정치구조'에서는 조선시대 중앙집권적 관료제가 지닌 근대적 합리성과 조선시대 군주의 제한군주의 면모를 소개하면서, 조선왕조의 장수를 가능하게 했던 수평적.수직적 권력분립의 구조를 밝혔다.
1부 조선시대에 대한 기존의 통념과 연구의 반성
1장 조선시대에 대한 사회적 통념, 무엇이 문제인가
2장 조선시대 연구의 반성
2부 조선시대의 신분·계급구조
1장 조선시대의 신분제
2장 조선시대의 계급구성과 제 계급의 존재 양태
3장 조선시대 사대부의 계급적 특성과 계급관계
4장 조선시대 양천제의 의의와 신분·계급구조의 특성
3부 조선시대의 의식구조: 이데올로기
1장 유교 이념과 체제 정당화 논리
2장 조선시대 사대부계급의 사회이념과 ‘왕도정치’ 인식
3장 조선시대 사대부계급의 왕도정치론과 국정
4부 조선시대의 정치구조
1장 국가체제: 중앙집권적 관료체제
2장 권력구조: 군주의 권능과 권력분립
5부 조선시대의 경제구조
1장 소유제와 토지정책
2장 국가재정과 부세제
6부 종합과 전망
1장 요약
2장 조선사회가 달성한 역사적 성과와 약간의 전망
서울대학교 대학원 국사학과 석ㆍ박사
2020년 현재 가톨릭대학교 명예교수
국가, 시민사회> 등이 있다.
저서 : <조선 초기 신분제연구>, 을유문화사, 1987
주요 논문 : 「고려사회를 귀족사회로 보아야 할 것인가」, <역사비평> 36호, 1997.
「조선시대 ‘양반’ 계급의 탄생에 대한 시론」, <역사비평> 79호,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