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호에서는 학계의 중심으로 우뚝 서 계신 2세대 역사학자들이 스스로 변곡점을 선택하였다면, 이번 호에서는 3세대 역사학자들이 스스로 선택한 주제를 통해 주연으로 등장했다.
특별기고 아베 담화에 나타난 일본의 역사인식과 그 비판 / 미야지마 히로시
특집: 해방 70년의 변곡점 ②
미국의 대북 첩보활동과 소련의 38선 봉쇄―남북 분단체제 형성을 촉진한 1946년 미소 갈등 / 김재웅
내가 진짜 애국자다―1948년 9·23 반공국민대회와 이종형 / 강성현
1956년 가정법률상담소 설립과 호주제 폐지를 향한 기나긴 여정 / 소현숙
TV, 대중의 일상을 지배하다―1961년 KBS TV 개국과 대중문화 혁명 / 이상록
청계천 복개와 ‘1960년대적 공간’의 탄생 / 염복규
1966년 롱갈리트 파동과 식품공포 시대 / 이은희
1969년 한글 자판 표준화―한글 기계화의 분수령 / 김태호
1976년 경기고등학교 이전과 강남 ‘8학군’의 탄생 / 오제연
‘테크노피아’―1980년대 자동화 담론과 새로운 이동체계 / 김한상
기획: 2015 역사과 교육과정(시안), 무엇이 문제인가?
2015 역사과 교육과정의 논리와 구성 / 양정현
2015 개정 교육과정의 한국사―‘힘을 가진 그들’의 역사를 반복하다 / 방지원
‘학습부담 경감’으로 포장된 역사교육의 퇴행―세계사와 동아시아사 내용 구성의 문제점 / 윤세병
역비논단
4월혁명과 5·16군사쿠데타에서 미국의 역할 / 박명림
기억의 경쟁에서 기억의 연대로?―홀로코스트와 프랑스 탈식민화 기억의 다방향적 접합 / 권윤경
기획서평
조선시대는 한국의 ‘오래된 미래’인가? / 김시덕
서평
한국 근대 역사학의 입구, 단발(「?The GREAT ENTERPRISE: Sovereignty and Historiography in Modern Korea」?, Henry H. Em, Duke University Press, 2013) / 노관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