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6쪽 ㅣ 양장본 ㅣ
ISBN :
97889769613964472
한국전쟁의 전후복구, 재건이 시작되는 시점에서부터 한국의 급속한 경제성장이 본격화되었던 1960년대 중반 이전까지 시기를 한국 자본주의 체제건설의 기본방향이 형성되었던 시기로 설정하고, 그것을 둘러싼 한국 사회의 움직임을 사상사적인 관점에서 밝히고자 한다.
이를 위해 당시 자본주의 체제건설을 둘러싸고 나타났던 사상적 움직임을 아우를 수 있는 개념이자 용어로서 ‘근대화’에 주목하고, 시기적으로 4월혁명 이전과 이후로 나누어 접근했다. 이를 통해 1950년대 후반에 이르러 크게 확산되었던 근대화 담론이 4월혁명 이후 대두한 민족주의와 결부되면서 어떻게 재편되었는가를 규명했다.
이를 위해 당시 자본주의 체제건설을 둘러싸고 나타났던 사상적 움직임을 아우를 수 있는 개념이자 용어로서 ‘근대화’에 주목하고, 시기적으로 4월혁명 이전과 이후로 나누어 접근했다. 이를 통해 1950년대 후반에 이르러 크게 확산되었던 근대화 담론이 4월혁명 이후 대두한 민족주의와 결부되면서 어떻게 재편되었는가를 규명했다.
책머리에
서론 01 문제제기
02 연구사 검토
03 주요 사료와 구성
제1부 한국전쟁 전후(前後) 한국 정치학의 이데올로기 지형과 학술체계 변동
01 해방 후 남한 정치학계의 이데올로기 지형과 학적 동향
02 전후 ‘민주주의’론과 야베 데이지(矢部貞治)의 정치학
03 전후 한국 정치학의 학술체계와 행태주의, 근대화론의 수용양상
제2부 한국전쟁 전후(前後) 한국 경제학의 프레임 변동과 후진국 개발론의 수용
01 해방 후 남한 경제학계의 이데올로기 지형과 학적 동향
02 한국전쟁과 한국 경제학의 프레임 변동
03 1950년대 후진국 개발론 수용과 경제발전 전략의 모색
제3부 1950년대 제3세계 민족주의 인식과 후진성 극복 담론
01 한국전쟁 전후(前後) 제3세계 민족주의 인식의 변동
02 1950년대 후반의 ‘제3세계’ 인식과 ‘내셔널 인터레스트(national interest)’
03 1950년대 후반 후진성 극복 담론의 지형
제4부 4월혁명 이후 민족주의의 대두와 근대화 담론의 재편
01 4월혁명 직후 민족주의의 대두와 근대화 담론의 위상 변화
02 5·16쿠데타 주도 세력의 민족주의
03 경제개발 5개년계획의 입안·실시와 후진국 경제개발론의 변화
04 쿠데타 이후 지식인층의 근대화 담론과 민족주의·민주주의
결론
홍정완
한국 근현대 사상사를 공부했다. 연세대학교 대학원 사학과에서 전후 한국 사회과학 연구와 근대화 담론의 형성을 주제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연세대학교 근대한국학연구소 HK연구교수로 재직 중이며, 1960~80년대 한국 사회과학과 역사학에 관한 공부를 이어가고 있다. 저서로는 『함께 움직이는 거울, ‘아시아’』, 『6·25전쟁과 냉전 지식체계의 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