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의 역사 - 교양으로 읽는 시장과 상인의 변천사
박은숙 (지은이) | 역사비평사
출간일 | 2008년 11월 20일
436쪽 | A5 | 1판
ISBN-10 : 8976965310
ISBN-13 : 9788976965318
● 이 책은...
우리 시장의 재발견, 시장은 결코 잠들지 않았다!
한국사를 통해 바라보는 시장의 풍경~
이 책은 한국의 시장을 역사적 관점에서 풀어내는 교양서이다. 전통시대부터 현대까지 이 땅에 존재했던 시장의 역사, 시장에서 거래된 상품과 상거래 풍속, 다양한 상인들이 활동했던 시장 풍경을 흥미롭게 전달해 준다.
시장이라는 공간, 거래와 상품, 상거래 풍속, 그리고 상인. 바로 이 요소들이 왁자지껄하고 사람 냄새 풍기는 시장이라는 무대를 연출하고 마침내 하나의 시장 풍경을 만들어 낸다. 수많은 상품들이 시장에 등장하고 유행하며 소멸하는 역사를 거쳐 이 땅의 생활문화가 만들어 왔음을 보여준다. 다양한 현상들을 통해 우리의 역사를 들여다 본다.
이런 점이 좋습니다!
시장 풍경 9개를 스페셜 페이지로 구성하고 있습니다. 시장에 내걸린 머리, 희로애락을 함께하는 시장, 조선 상인과 청상ㆍ일상 사이에서 벌어진 사건, 흥정을 붙이는 여리꾼과 그들의 암호 ‘변어’ 등 다양한 풍경을 엿볼 수 있습니다.
☞ 이 책은《일반인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교양서》라는 취지로 시행된 2008 간행물윤리위원회 우수출판기획안 공모 당선작입니다.
● 차례
프롤로그 - 시대를 진열하는 창, 시장
1부 방방곡곡 시장이 열리다 - 전근대의 시장
1장 거래를 시작하다 - 삼국과 고려의 시장
[시장풍경] 시장에 내걸린 머리, 희로애락을 함께 하는 시장
2장 방방곡곡 시장이 열리다 - 조선 전기의 시장
[시장풍경] 시장에서 대중과 함께, 그를 버린다
[시장풍경] 나랏일에 따라 옮기거나 닫았던 시장
3장 시장의 공간이 확장되다 - 조선 후기의 시장
[시장풍경] 범죄의 무대가 된 시장, 과거에 낙방한 무사들의 구걸
[시장풍경] 흥정을 붙이는 여리꾼과 그들의 암호 '변어'
2부 남대문시장에서 화신백화점까지 - 근대의 시장
1장 상권이 재편되다 - 개항기
[시장풍경] 광고와 브랜드의 등장
[시장풍경] 조선상인과 청상, 일상 사이에 벌어진 사건들
2장 시장이 이원화되다 - 일제강점기
[시장풍경] 아지노모도(味の素), 고무신, 연탄, 치약의 등장
[시장풍경] 식민지배 아래 일어난 숱한 사건들
저자 후기
부록 - 참고문헌, 표, 미주
● 상세 이미지
● 저자
■ 박은숙(朴銀淑)
전북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고, 고려대학교 대학원 사학과에서 석사ㆍ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서울특별시사편찬위원회 연구원으로 재직 중이다. 근대로 이행되는 시기에 살았던 도시민들의 신분과 직업적 변화를 중심으로, 갑신정변과 역사의 저편에 묻혀버린 혁명가(참여층)들을 연구하고 있다. 또한 개항 후 자본주의 세계체제의 유입, 도시 공간구조의 변동, 도시권력의 이동, 사람들의 생활상 변화 등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전통사회에서 근현대사회로 변화하는 과정에서 역사의 뒤안길에 놓여 있던 상놈(常漢)이 어떤 과정을 통해 시민사회의 주역으로 자리매김했는지를 주목하고 있다.
주요 논문으로는 『개항기 한성부 하층민의 저항운동과 그 성격』(1999), 『갑신정변 참여층의 개화사상과 정변인식』(2004), 『개항 이후 분원 운영권의 민간이양과 운영실태』(2008) 등이 있다. 대표 저서로는 <한국노동운동사 1>(2004, 공저)과 <갑신정변 연구>(2005)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