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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과 문화—독일통일의 현실과 한반도

작성자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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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과 문화—독일통일의 현실과 한반도

김누리・노영돈 지음

지난 1989년 베를린 장벽 붕괴로 통일된 독일은 지금 ‘통일 후유증’을 앓고 있다. 특히 정치․경제의 영역보다 사회․문화의 영역에서 더 심각하다. 심리적・정서적 간극, 즉 문화적 이질감이 좀처럼 줄어들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연방제나 통일비용의 문제에만 논의를 집중하고 있는 세계 유일의 분단국인 우리에게 이러한 통일독일의 모습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이 책은 국내의 통일 논의에서 관심의 사각지대에 머물러 있던 통일의 사회적 내용, 통일과정에서 문화가 수행할 역할, 통일을 위한 언론의 기능, 통일문학의 가능성과 한계, 통일과정에서 지식인이 떠맡을 구실 등에 대한 한국과 독일의 지성이 우리에게 전하는 충심어린 진언이다.

변형국판 양장본 / 248쪽 / 값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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