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2년 중국 난징에서 처음 열린 ‘역사인식과 동아시아 평화포럼’의 성과물이 '한․중․일 역사인식과 일본교과서'(2002년 12월 출간)로 출간된 데 이어, 2003년 초 일본 도쿄에서 있었던 두번째 포럼의 성과물 역시 ꡔ글로벌화와 인권․교과서ꡕ라는 제목으로 소중한 결실을 얻게 되었다.
이번 두번째 ‘평화포럼’에서는 일본의 역사왜곡을 둘러싼 세계정세와 역사인식 문제를 주제로, 한․중․일 각국의 역사인식 문제, 일본 우익의 여성편견 성향이 반영된 일본 교과서 실태를 소재로 한 교과서와 젠더, 일본의 전쟁국가화, 대미관계, 우경화정책 등 현재 일본을 둘러싼 조건들을 규명하고 해결과제를 모색하였다. ‘평화포럼’은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것이며, ‘평화포럼’이 계속되는 동안 동아시아 역사인식의 공유는 ‘불가능한 미래형’이 아니라 ‘가능한 현재형’으로 우리에게 다가올 것이다.

신국판 / 256쪽 / 값 10,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