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대통령 박정희’ 신화를 넘어 - 과학과 권력, 그리고 국가 |
반양장본 | 432쪽 | 정가 20,000원 | 537g | ISBN : 9788976964335
· 과학기술사의 주체들에게 제 몫을 찾아주기 / 김태호
제1부 박정희 시대의 과학기술 정책
· 박정희 정부 시기 과학기술을 어떻게 볼 것인가?―과학대통령 담론을 넘어서 / 김근배
· 최형섭과 ‘한국형 발전 모델’의 기원 / 임재윤·최형섭
· KIST에서 대덕연구단지까지, 정부출연연구소의 탄생과 재생산 / 문만용
· 제1차 국토종합개발계획과 발전국가론의 ‘계획 합리성’ / 이주영
제2부 1960~70년대 한국 사회와 과학 담론
· ‘전 국민의 과학화운동’―과학기술자를 위한 과학기술자의 과학운동 / 문만용
· ‘과학영농’의 깃발 아래서―박정희 시대 농촌에서 과학의 의미 / 김태호
· 생태적 약자에 드리운 인간권력의 자취―박정희 시대의 쥐잡기운동 / 김근배
· 갈채와 망각, 그 뒤란의 ‘산업 전사’들―‘국제기능경기대회’와 1970∼80년대의 기능인력 / 김태호
제3부 ‘과학대통령’ 담론의 유산과 대안 모색
· 박정희 정권 시기 저항 세력의 사회기술적 상상 / 김상현
· 포스트 박정희 시대의 과학기술 정책 / 신향숙
김근배
전북대학교 과학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한국 과학기술사 전공자로서 현대 과학기술의 사회사와 남북한 과학기술 비교연구에 관심이 있다. 대표논저로 『한국 과학기술혁명의 구조』, 『황우석 신화와 대한민국 과학』, 『한국 근대 과학기술인력의 출현』, 『근현대 한국 사회의 과학』(공편) 등이 있다.
김상현
한양대학교 비교역사문화연구소 HK교수로 재직 중이다. 과학사·과학사회학을 전공했고, 최근에는 인문·사회과학 지식에 관한 역사·사회학적 분석, 발전과 발전주의에 관한 비판적 연구 등을 과학사·과학사회학 연구와 연결시키는 데 관심을 두고 있다. 대표논저로 Dreamscapes of Modernity: Sociotechnical Imaginaries and the Fabrication of Power(공편), “The Politics of Human Embryonic Stem Cell Research in South Korea: Contesting National Sociotechnical Imaginaries”, “Science and Technology: National Identity, Self-Reliance, Technocracy, and Biopolitics”, “Science, Technology, and the Imaginaries of Development in South Korea” 등이 있다.
김태호
전북대학교 한국과학문명학연구소 조교수로 재직 중이다. 통일벼, 한글 타자기, 기능올림픽 등 한국 근현대 과학기술의 다양한 사례들을 발굴하여 국가 또는 국제적 차원의 거시적 맥락이 개인의 미시적 삶과 상호작용하는 장으로서 과학기술을 읽어내는 연구를 시도하고 있다. 한글 타자기의 역사에 대해 「1969년 한글 자판 표준화―한글 기계화의 분수령」 등 여러 편의 논문을 냈으며, 국제기능올림픽을 통해 박정희 정권의 기능인력 정책을 살펴보고 「갈채와 망각, 그 뒤란의 ‘산업 전사’들―‘국제기능경기대회’와 1970~80년대의 기능인력」을 발표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통일벼와 1970년대 ‘녹색혁명’을 다룬 『근현대 한국 쌀의 사회사』를 ‘한국의 과학과 문명 총서’의 한 권으로 펴냈다.
문만용
전북대학교 한국과학문명학연구소 부소장으로 재직 중이다. 일제강점기에서 1980년대에 이르기까지 한국 과학기술사를 전공했다. 생물학 및 농업 등 한국 과학기술의 토착적 특성이 잘 드러나는 분야의 역사를 연구했으며, 박정희 시대의 압축적 과학기술 성장 과정에도 관심을 두고 있다. 『한국 과학기술 연구 체제의 진화』, 『한국의 현대적 연구 체제의 형성―KIST의 설립과 변천, 1966~1980』, 『한국 근대과학 형성 과정 자료』 등의 저서가 있다.
신향숙
전북대학교 한국과학문명학연구소 연구교수로 재직 중이다. 「1980년대 한국 유전공학의 등장과 제도화」를 주제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80년대를 중심으로 포스트 박정희 시대 과학기술을 연구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남북한 생물학의 상이한 역사적 궤적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다.
이주영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연구원으로 재직 중이다. 서울대학교 과학사 및 과학철학 협동과정에서 한국의 제1차 국토종합개발계획 수립과 그에 따른 계획이론의 습득을 주제로 석사학위를 취득하였다. 최근에는 냉전 시기 사회과학의 역사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임재윤
서울대학교 과학사 및 과학철학 협동과정에서 「기술도입, 국내 R&D, 그리고 기술 ‘국산화’―선경화학 폴리에스터 필름 제조기술과 그 보호를 둘러싼 논쟁 분석, 1976~1978」을 주제로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냉전 시기 개발도상국에서의 과학과 기술의 의미 형성에 관심을 두고 있다.
최형섭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기초교육학부에 조교수로 재직 중이다. 현대 과학기술사의 여러 주제를 거쳐 현재는 한국 현대사 속의 과학과 기술의 모습에 관심을 갖고 연구 중이다. 역서로 『아메리칸 프로메테우스』, 공저로 『한국 테크노컬처 연대기』가 있다. 『한국과학사학회지』 부편집인과 『과학잡지 에피』의 편집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