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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학연구총서

제목

이돈화 연구 - 역비한국학총서 33

작성자
역사비평사
작성일
2017.07.13
첨부파일1
추천수
0
조회수
1233
내용


이돈화 연구
― 종교와 사회의 경계

허수 지음
출간일|2011-01-28
양장?신국판 | 296쪽 | 26,000원
ISBN 9788976961341


● 이 책은...

식민지시기 천도교의 대표적인 이론가이자 언론인으로 활약한 인물 이돈화. 이돈화는 민중종교 동학의 사상적 전통을 계승하면서도 서구의 근대사상을 수용하여 종교철학적 사유를 전개했으며, 「개벽」의 편집인으로서 종교와 사회를 조화시키고자 노력했다. 일제 식민지라는 격동기를 살아간 지식인으로서 식민지지배 현실과 민중의 열악한 처지를 직시하면서 그 해법을 모색하였다.

저자는 이돈화를 연구하기 위해 동학이 천도교로 전환한 1905년부터 일제 식민통치가 종료된 1945년까지를 분석 범위로 삼았다. 또한 이돈화의 사상적 변화가 잡지 매체의 변동과 긴밀하게 연관되어 있었으므로, 세부 시기를 「개벽」이 발간된 1920년부터 1926년까지를 제2기로 하고, 그 이전과 이후를 각각 제1기와 제3기로 구분해서 살펴보았다.

이돈화의 성장 과정과 동학 입문 초기의 동향은 제1부 천도교 교리의 근대적.사회적 해석(1905~1919)에서 서술하고, 「개벽」이 발간된 시기는 제2부 종교적 사회개조론의 형성과 전개(1920~1926)에서 다뤘으며, 해방 이후의 행적은 제3부 '사회'의 균열과 철학의 전경화(1927~1945)에 포함시켜 그의 사상의 궤적을 설명했다.

● 차례

서론
제1장 문제의식과 서술 방향 / 제2장 이론적 검토와 자료

제1부 천도교 교리의 근대적·사회적 해석(1905~1919)

제1장 근대적 종교로서의 정체성 형성
1. 동학교단 입문과 사상적 과제
1) 성장과정과 동학교단 입문
2) 천도교가 직면한 사상적 과제

2. ‘인내천’의 근대적 해석
1) 천도교의 우월성 선전
2) 범신론과 진화론에 의한 ‘인내천’ 해석
3) 현상즉실재론 철학의 영향

제2장 종교의 사회적 성격 강조
1. ‘사회’에 대한 관심의 대두

2. 종교와 사회의 연결고리
1) 인간의 본능: 신앙성과 사회성
2) ‘인내천주의’의 형성

제2부 종교적 사회개조론의 형성과 전개(1920~1926)

제3장 종교적 사회개조론의 형성
1. 서구 개조론에 대한 관심
1) 『개벽』 주도층의 개조론 소개
2) 문화주의 철학의 소개
3) 사상 형성의 물밑 작업

2. 종교사상에서 사회사상으로
1) ‘사람성주의’의 형성과정
2) 사회사상적 의의와 한계

제4장 종교적 사회개조론의 전개
1. 민족과 인류의 경계
1) 민족 담론에 대한 관심
2) 범인간적 민족주의

2. 맑스주의의 선택적 수용
1) 맑스주의의 대두 과정
2) 비판적 차별화: ‘초월’과 ‘생명’

제3부 ‘사회’의 균열과 철학의 전경화(1927~1945)

제5장 맑스주의와의 대립과 충돌
1. 종교적 이상주의의 강조
1) 유토피아에 관한 이야기
2) ‘지상천국’의 특권화

2. 좌익 언론과의 사상 논쟁
1) 좌익 언론의 천도교 비판
2) ‘종교’ 논의의 정치적 성격

제6장 ‘신인철학’과 종교적 근대
1. 종교와 사회의 상상적 통합
1) 철학의 대두 과정
2) 수운주의 세계관

2. 종교적 근대와 인간해방
1) 종교의 철학화에 대한 자기부정
2) 천도교 사회운동의 지향

결론

부록
이돈화의 행적과 저작활동
1920년대 이돈화의 강연활동(??동아일보?? 기사)
참고문헌
찾아보기

● 저자

허 수(許 洙)


서울대학교 국사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석사·박사학위를 받았다. 서울대, 서울여대, 한국방송통신대 등에 출강했으며, 일본 도쿄대학에서 외국인연구원으로 있었다. 현재 한림대학교 한림과학원 인문한국(HK) 연구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역사 속의 인간’이라는 전통적인 주제를 지식인에 대한 사상사적 접근, 집합적 주체에 관한 개념사적 접근, 해외 이주민에 대한 관심 등 세 방면에서 탐구해왔다. 향후 종교와 정치의 관계, 한국 근현대사학사 등에 관한 연구를 병행하면서 그동안의 문제의식을 심화·확충하려고 한다.
저서로는 「근대를 다시 읽는다」(공저, 2006, 역사비평사), 「「개벽」에 비친 식민지 조선의 얼굴」(공저, 2007, 도서출판 모시는사람들), 「식민지 공공성-실체와 은유의 거리」(공저, 2010, 책과함께) 등이 있다. 논문으로는 「새로운 식민지 인식의 현주소-‘식민지 근대’와 ‘민중사’를 중심으로」(2006), 「「개벽」의 ‘表象空間’에 나타난 매체적 성격-표지 및 목차 분석을 중심으로」(2008), 「러셀 사상의 수용과 「개벽」의 사회개조론 형성」(2009), 「1920~30년대 식민지 지식인의 ‘대중’ 인식」(2010)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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