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MENU

인문교양

제목

시장으로 나간 조선백자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9.12.30
첨부파일1
추천수
0
조회수
957
내용


시장으로 나간 조선백자 - 분원과 사기장의 마지막 이야기

 

박은숙 (지은이)| 출간일 2016-11-29 ?18,500원

반양장본 | 384쪽  | ISBN : 9788976967329 

 

 

세계 최고를 자랑하는 조선백자는 문화유산으로 남아 그 예술성을 뽐내지만, 정작 그것을 만들었던 사기장의 삶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거의 없다. 조선백자를 만들었던 곳에 대해서도 알려진 것이 거의 없다. 지금까지 한국의 도자사와 관련된 서적은 대부분 조선시대에 치우쳐 있고 그나마도 도자기 그 자체에 관심이 집중되어 있을 뿐이다. 


이 책은 분원 자기업에 종사했던 하재 지규식이라는 공인의 <하재일기>를 통해 들여다본, 조선시대~일제강점기에 걸쳐 도자기를 만들었던 곳, 곧 분원에 관한 이야기이자, 그 도자기를 생산하고 판매했던 사람들의 이야기다. 특히 개항 이후 분원 자기업이 자본주의 세계시장에 맞닥뜨려 어떤 변화를 거쳐 쇠락해가는지를, 또 최고 품질의 도자기를 생산해낸 사기장들이 어떤 과정을 거쳐 임노동자화 되는지를 살펴본다.

1부 : 분원의 역사적 변천과 그 여정 

1장. 조선시대 분원 : 어기(御器)의 제작과 진상
1. 이동하던 광주 분원에서 고정된 양근 분원으로 
2. 분원의 운영과 자기 진상

2장. 분원자기공소(1883~1895) : 왕실 납품과 시장 판매
1. 정부의 구조조정과 분원의 민영화
2. 분원자기공소의 운영과 공인 조직
3. 분원자기공소의 몰락을 초래한 공가 미수와 부채

3장. 번자회사(1897~1910) : 설립과 운영 체제 전환
1. 공동출자, 공동경영으로 시작(1897~1899)
2. 개별 생산 체제로 전환(1900~1910)

4장. 분원자기주식회사(1910~1916) : 분원의 마지막 자기업
1. 민족기업, 분원자기주식회사의 탄생
2. 분원자기주식회사의 설립에서 종말까지

⊙ 한국의 자랑, 조선백자를 만든 분원의 여정

2부 : 분원자기를 만드는 재료와 시설―백토·화목·청화·가마… 

1장. 분원 백자를 만드는 우유빛 백토
1. 조선시대, 분원에서 사용한 도토
2. 분원자기공소 시기에 사용한 도토
3. 번자회사 시기에 사용한 도토

2장. 도자기를 굽는 연료, 땔나무
1. 조선시대 : 시장(柴場)의 땔나무와 구입 땔나무
2. 분원자기공소 시기 : 강원·경기 지역의 땔나무
3. 번자회사 시기 : 목상과 산판의 땔나무

3장. 분원자기 제작에 필요한 시설과 도구
1. 조선시대 : 전통적 시설과 도구
2. 근대(1883~1916) : 새롭게 받아들이고 실험하고

⊙ 도약을 꿈꾸며 새롭게 시도한 실험 

3부 : 분원을 움직인 사람들―관리자와 사기장 이야기

1장. 분원을 좌우한 권력자
1. 조선시대 : 사옹원 관료와 아전
2. 분원자기공소 시기 : 사옹원 제조와 공인
3. 민간 회사 시기(1897~1916) : 회사를 경영한 사람들

2장. 조선의 혼을 담아 백자를 만든 사기장
1. 조선시대 : 천시받고 대물림되는 사기장
2. 분원자기공소 시기 : 세습과 계약 사이에 선 사기장
3. 1895년 이후 : 자유해방과 계약 노동자의 길

⊙ 분원을 움직인 사람들, 관리자와 노동자의 관계 변화

미주 

부록




 최근작 :<시장으로 나간 조선백자>,<김옥균, 역사의 혁명가 시대의 이단아>,<시장의 역사> … 
 소개 :


 

0
0

게시물수정

게시물 수정을 위해 비밀번호를 입력해주세요.

댓글삭제게시물삭제

게시물 삭제를 위해 비밀번호를 입력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