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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양사·역사일반

제목

마루야마 마사오가 만들어낸 후쿠자와 유키치라는 신화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5.08.03
첨부파일1
추천수
0
조회수
1339
내용

 

 

마루야마 마사오가 만들어낸 후쿠자와 유키치라는 신화

야스카와 주노스케 (지은이)  이향철 (옮긴이)  역사비평사  2015-07-16

 

양장본 | 564쪽 | 217*145mm | 735g | ISBN : 9788976967305 | 정가 30,000원

 

백성을 “바보와 병신”이라 칭하며 종교로 마취시키라 일갈했던 후쿠자와 유키치. 배움을 지닌 가난한 백성이 가장 위험한 존재라며 자본가들의 각성을 요구했던 후쿠자와 유키치. 국권확장의 한 길에서 마지막 한 사람까지 천황의 말 앞에 쓰러져 죽어야 한다고 외쳤던 후쿠자와 유키치. 저자 야스카와 쥬노스케는 전후민주주의세대의 허위의식을 통렬하게 비판하면서, 그들이 ‘일본 근대화의 스승’으로 떠받들었던 후쿠자와 유키치의 ‘가면’을 벗기는 데서 진정한 일본의 ‘전후’를 시작하고자 한다.

1970년작인 <일본 근대교육의 사상구조>를 시작으로 후쿠자와 유키치와의 ‘대결’을 시작한 그는 이후 네 권의 저작을 내놓으며 후쿠자와의 모든 텍스트를 무기로 후쿠자와라는 ‘신화’를 깨부수는 긴 싸움을 수행하고 있다. 이 책은 후쿠자와 유키치의 아시아 멸시와 침략주의를 거침없이 파헤쳤던 <후쿠자와 유키치의 아시아 침략사상을 묻는다>에 이어 국내에 두 번째로 소개된 야스카와의 저서로서, 후쿠자와 유키치 사상 전반에 걸친 무논리성과 기회주의, 약육강식과 지배권력 옹호의 후안무치한 맨얼굴을 폭로하고 있다.

 

 

제1장 후쿠자와 유키치가 바라본 ‘대일본제국헌법=교육칙어’ 체제
1. 후쿠자와, 『문명론의 개략』을 스스로 배신하다―「일본 국회의 유래」, 「국회의 전도」
2. ‘대일본제국헌법=교육칙어’에 대한 찬미와 긍정

제2장 ‘대일본제국헌법=교육칙어’의 수용까지 후쿠자와의 발자취
1. 후쿠자와의 충효사상―유교주의 반대론의 내용
2. 초기 계몽기 후쿠자와의 한계와 변화의 징후
3. 보수사상의 확립―중기의 후쿠자와 유키치(1877~1894)
4. ‘대일본제국헌법’에 이르는 발자취―흠정·프로이센형·의회 권한 제한
5. ‘교육칙어’로 가는 길
6. ‘제국헌법=교육칙어’ 체제 확립 이후 후쿠자와의 발걸음

제3장 초기 계몽기 후쿠자와의 사상―“하늘은 사람 위에 사람을 만들지 않고”에 대한 재검토
1. 사상사 연구의 방법―마루야마 마사오의 경우
2. “하늘은 사람 위에 사람을 만들지 않고 사람 밑에 사람을 만들지 않는다고 한다”
3. 『학문의 권장』 초편의 자유론―고초동통의 강박교육론
4. 『학문의 권장』의 자유와 평등론―질록처분 반대의 건의서
5. 초기 계몽기 후쿠자와의 국가관·인생관―‘천부국권=국부인권’적 내셔널리즘

제4장 후쿠자와 유키치를 어떻게 평가할 것인가―근대 일본 최대의 보수주의자, 그 맨얼굴을 보다
1. 후쿠자와 유키치의 맨얼굴
2. 사상가 후쿠자와 유키치는 ‘전향’한 것인가
3. 마루야마 마사오의 후쿠자와 유키치 평가―사상가의 주체적 책임에 대한 일관적 무시
4. 근대 일본 최대의 보수주의자 후쿠자와 유키치

제5장 자료편―마루야마 마사오가 무시한 후쿠자와 유키치의 중요 논설
Ⅰ. ‘『문명론의 개략』=후쿠자와의 원리론’이라는 주장의 파탄을 보여주는 근거들
Ⅱ. ‘대일본제국헌법=교육칙어’ 체제 찬미와 적극적 긍정
Ⅲ. ‘대일본제국헌법=교육칙어’ 체제 관련 사상적 발자취
Ⅳ. ‘대일본제국헌법=교육칙어’ 체제 성립 이후의 후쿠자와 유키치

 

 

 

최근작 :<후쿠자와 유키치라는 신화>,<후쿠자와 유키치의 아시아 침략사상을 묻는다> … 총 2종 (모두보기)
소개 :
1935년 효고현에서 출생하여 1964년 나고야대학 대학원 교육학연구과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그 후 미야기교육대학, 사이타마대학을 거쳐 1998년에 나고야대학을 정년퇴임할 때까지 사회사상사적 관점에서 후쿠자와 유키치의 교육사상 등을 연구했다. 『일본 근대교육의 사상구조』(1970), 『15년전쟁과 교육』(1986), 『여성차별은 왜 존속하는가』(1986), 『일본 근대화와 전쟁책임』(1997), 『일본 근대 교육과 차별』(1998), 『대학교육의 혁신과 실천』(1998) 등의 저작을 발표했다. 정년퇴임 이후 일본전몰학생기념회, 부전병사·시민의 모임 등에서 활동하며 시민운동을 펼쳤고, 기존의 후쿠자와 연구를 일본의 전쟁책임을 고발하는 아시아 민중의 관점에서 재검토하여 『후쿠자와 유키치의 아시아인식』, 『후쿠자와 유키치와 마루야마 마사오』(2003), 『후쿠자와 유키치의 전쟁론과 천황제론』(2006), <후쿠자와 유키치의 교육론과 여성론>(2013) 등을 써냈다. 야스카와 쥬노스케는 지금 일본에서 엄밀한 현실인식과 탄탄한 이론으로 무장한 채 발언하고 행동하는 대표적인 양심적 지식인이다.
최근작 :<일본 보수정치의 농촌사회적 기원>,<동아시아 고등교육의 재구축>,<일본경제 잃어버린 10년의 사투 그리고 회생> … 총 7종 (모두보기)
소개 :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정치학과와 사학과(동양사학)에서 각각 석사학위를 받고 일본 히토츠바시대학 경제학연구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일본 교토대학 경제학연구과 초청교수 등을 거쳐 현재 광운대학교 동북아통상학부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학부 시절부터 일관되게 일본을 중심으로 한 근현대 동아시아 사회경제관계의 형성과 그 구조적 특징을 탐구해왔다. 향후 여기에 동남아시아 역내 국가를 포함하여 정치, 경제, 사회, 문화가 어우러진 종합적인 동아시아상을 구축하는 데 학문적 역량을 집중할 생각이다.

저서로는 『일본경제 잃어버린 10년의 사투와 회생』(제이앤씨, 2005), 『동아시아 고등교육의 재구축』(우물이 있는 집, 2007), 『일본 보수정치의 농촌사회적 기원―농협·정부·집권당의 ‘농정 트라이앵글’ 형성과 전개』(역사비평사, 2015) 등이 있고, 번역서로는 『사쿠라가 지다 젊음도 지다』(모멘토, 2004), 『후쿠자와 유키치의 아시아 침략사상을 묻는다』(역사비평사, 2011)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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