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양사·역사일반
내용


총살된 프랑스- 1940~1944년 독일 강점기 프랑스의 피총살자 서한 |
이용우(지은이) | 역사비평사 | 2022-10-06 무선 | 260쪽 | 17,000원 | 140*210mm | ISBN : 9788976965776 |
프랑스는 1940~1944년 동안 이웃 나라 독일에게 점령당했고, 나치의 지배 아래 불행하게도 수십만 명의 대독협력자를 낳았다. 그러나 다른 한편에서는 자신들의 목숨을 담보로 저항에 나선 레지스탕스가 있었다. 비록 그들은 대독협력자들보다 훨씬 소수였고, 나치 독일의 지배로부터 프랑스를 해방시키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도 아니었지만, 레지스탕스의 존재는 전후 프랑스를 승전국의 지위로 끌어올렸다.
이 책에서 다루는 사람들은 주로, 이렇게 레지스탕스 활동을 하다가 체포되어 독일군사재판소에서 사형을 선고받고 총살당했거나, 수감 중에 (다른 이들의) 항독 투쟁에 대한 보복 차원에서 ‘인질’로 선정되어 총살된 사람들이다. 요컨대 전후 프랑스 문헌들에서 ‘피총살자(fusille)’로 통칭되는 사람들이다.
또한 이 책은 그들이 죽기 직전에 마지막으로 쓴 편지, 그리고 그들이 무참히 처형된 학살의 장소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다. 유족들은 총살이 집행되고 나서 며칠 뒤나 몇 주, 때로는 몇 달 뒤에 가서야 편지를 받았다. 그야말로 “무덤에서 온 편지”였다.
이 책에서 다루는 사람들은 주로, 이렇게 레지스탕스 활동을 하다가 체포되어 독일군사재판소에서 사형을 선고받고 총살당했거나, 수감 중에 (다른 이들의) 항독 투쟁에 대한 보복 차원에서 ‘인질’로 선정되어 총살된 사람들이다. 요컨대 전후 프랑스 문헌들에서 ‘피총살자(fusille)’로 통칭되는 사람들이다.
또한 이 책은 그들이 죽기 직전에 마지막으로 쓴 편지, 그리고 그들이 무참히 처형된 학살의 장소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다. 유족들은 총살이 집행되고 나서 며칠 뒤나 몇 주, 때로는 몇 달 뒤에 가서야 편지를 받았다. 그야말로 “무덤에서 온 편지”였다.
책머리에
1부 서한집의 역사 ─ 그들은 누구이고 무엇을 썼는가?
2부 무덤에서 온 편지
1장 총살된 파리
2장 죽음 앞에 선 레지스탕스
3장 인질로 죽다
3부 역사에서 기억으로 ─ 독일강점기 프랑스의 최대 처형장 몽발레리앵
이용우 : 서울대학교 서양사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프랑스사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동덕여자대학교 국사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주된 연구 분야는 독일강점기 프랑스의 역사(1940~1944)와 그 시기에 대한 전후 프랑스인들의 인식, 기억, 기념 문제다. 지은 책으로 『프랑스의 과거사 청산-숙청과 기억의 역사, 1944~2004』(2008), 『미완의 프랑스 과거사-독일강점기 프랑스의 협력과 레지스탕스』(2015), 『레지스탕스 프랑스-신화와 망각 사이』(2019)가 있고, 옮긴 책으로 에릭 홉스봄의 『극단의 시대:20세기 역사』(1997)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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