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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현대사

제목

근대조선의 여행자들 - 그들의 눈에 비친 조선과 세계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1.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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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957
내용


 

근대 조선의 여행자들- 그들의 눈에 비친 조선과 세계

우미영(지은이) | 역사비평사 | 2018-04-18

무선 | 528쪽 | 25,000원 | 152*224mm | ISBN :  9788976962935 

 

  

근대 조선의 다양한 여행자와 여행 양상, 그리고 그것만큼 다양한 여행자의 시선을 들여다본다. 여행자는 학생, 기자, 작가, 학자, 정치인 등 주로 지식인뿐 아니라 일반 관광객도 포괄하며, 여행 형태는 휴가 여행뿐 아니라 업무 성격의 여행도 포함한다. 특히 1920년대 여학교의 원족(遠足), 1930년대 수학여행, 신혼여행, 유학생이 유학 대상국에 도착하기까지의 여로, 탐승단·견학단 등의 단체관광, 신문사·잡지사 기자와 정치인의 시찰 여행 등 다양한 여행 형태를 포괄한다. 

근대 조선인의 여행, 특히 여행자의 시선에 초점을 맞춘다. 그들은 각자 어느 위치에 서 있는지에 따라 대상을 바라보는 관점이 달라진다. 그 관점과 시선은 제국(일본)-식민지(조선)라는 정치적 상황의 영향 때문에 더욱 뚜렷이 부각된다. 근대 기행문을 남긴 필자, 즉 여행자의 시선은 여러가지다. 주체적인 시선으로, 동경과 선망의 시선으로, 일제의 정치 전략에 포섭된 시선으로, 현실과 의식의 불일치로 인한 복잡한 시선으로 식민지 조선과 세계를 바라보는 다양한 여행자에 관한 이야기다.

 

제1부 증기기관의 시선과 상상력
01 기차의 시선과 풍경의 탄생
02 객실의 여행자와 은유로서의 자연
03 소년의 꿈과 질주의 상상력

제2부 지식의 순례자, 유학생
01 지식 청년과 도쿄의 욕망
02 나혜석·박인덕·허정숙의 서양
03 최영숙의 포부와 사장된 삶
04 5인의 독일 유학생과 유럽으로 가는 40여 일
05 미국 유학생과 이주 노동자

제3부 매체의 기획과 전 조선의 답사자
01 근대 매체의 기획과 조선이라는 장소
02 1917년 여름의 조선 행각
03 『개벽』·『신민』·『삼천리』, 1923~1940

제4부 식민주의와 문화 관광객
01 관광이라는 이름의 동원과 탐승
02 꽃의 조선과 영토의 소비
03 수학여행, 학교와 여행이라는 두 제도의 결합
04 식민지 지식인과 제국의 도시 도쿄, 1925~1936

제5부 시각화된 역사와 고도의 관람자
01 지知와 과거, 고도 경주
02 문화 기억과 역사의 장소
03 또 다른 시선과 역사의 은유 너머
04 시의 도시 몽환의 도시, 평양의 가능성

제6부 코스모폴리탄의 세계정세 시찰과 미완의 여행(기)
01 당당한 시찰자, 이정섭
02 사건의 현장, 상하이와 한커우
03 불안정한 여행기, 「조선에서 조선으로」


 


우미영 : 경북 예천에서 나고 자랐다. 한양대학교 국문과에서 공부했으며, 동 대학원에서 한국현대문학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한양대학교 창의융합교육원 부교수로 재직 중이다. 근현대 한국 서사문학을 텍스트로 삼아 여성·광기·지리·과학 등을 해명한 몇 편의 글을 발표했다. 식민지 모럴의 형성 양상, 식민지 지식인의 내면과 도쿄라는 지리 공간의 관련성, SF의 상상력과 소설의 미래 등이 최근에 탐색 중인 주제이다. 함께 엮고 쓴 책으로 『신여성, 길 위에 서다』가 있고, 함께 쓴 책으로는 『과학 기술 글쓰기』가 있다. 최근 발표한 논문으로는 「조선 유학생과 1930~31년, 동경의 수치」와 「정지된 시간과 부서진 자의 파상력」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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