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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희 “950번 앵커브리핑, 그걸 어떻게 했나 싶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2.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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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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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109
내용
<손석희의 앵커브리핑> 펴낸 손석희
2019년 12월31일 마지막 앵커브리핑 모습. 김현정 작가 제공
2019년 12월31일 마지막 앵커브리핑 모습. 김현정 작가 제공

<제이티비시>(JTBC) 순회특파원으로 지난해 11월 한국을 떠난 뒤에도 손석희 전 앵커(이하 손석희)는 20대 대선 선거보도 과정에서 여러번 이름이 불려나왔다. 어떤 이들은 대선 주자들에 대한 언론의 날카로운 검증과 질문이 좀체 보이지 않는다며 손석희의 ‘압박면접’식 인터뷰를 떠올렸다. 그의 ‘편향성’을 이유로 대며 황상무 국민의힘 당시 언론전략기획단장이 기자협회와 제이티비시가 주최하는 대선 토론회를 거부한 일도 있었다. 정치권의 연락이 끊이지 않는다는 말도 들려온다. 어느 쪽이든 언론인 손석희는 여전히 소환되는 중이다. 정작 손석희는 대선 당시 논란에 대해 “처음엔 당혹스러웠지만 그냥 팔자라고 생각한다. 쉽게 말하면 동네북이다. 각자 편할 대로 해석해서 유리하게 쓰니까”라고 담담히 답했다.

<풀종다리의 노래>(1993) 이후 28년 만에 지난해 11월 <장면들>(창비)을 낸 데 이어 최근 <손석희의 앵커브리핑> 1, 2권(역사비평사)을 내놓은 그를 서면과 에스엔에스로 만났다. 민감한 언론계 이슈나 전 직장과 관련한 질문들에 대해선 웃음 이모티콘으로 ‘패스’하고 전화통화를 사양하는 모습에서 스스로 정제한 ‘글’이 아닌 ‘말’이 다르게 해석되는 데 대한 조심스러움이 느껴졌다. 그러면서도 언론인들의 정치권 진출에 대한 생각이나 언론인으로서 삶을 계속 지켜나가겠다는 뜻은 비교적 분명히 밝혔다.

‘앵커브리핑’은 그날의 이슈를 주제로 잡고 문학과 철학, 역사를 넘나들며 시청자들과 공감했던, 한국 뉴스에서 처음 시도된 방송 에디토리얼이었다. 이번 책은 2014년 9월부터 2019년 12월31일까지 <뉴스룸>을 진행하면서 김현정 작가와 작업했던 950편 가운데 284편을 골라 주제별로 묶은 것이다. 주제별로 들어가는 글을 새로 쓰고, 지금의 시점에서 생각해볼 문제나 뒷이야기를 전하는 ‘추고’를 원고별로 붙였다. 950편을 몇번씩 읽느라 “없던 거북목까지 생겼다”고 그는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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